구로역 술집 고향마차 닭볶음탕 부추전 맛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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꽤 자연스러운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는

이곳은 구로역 술집 고향마차

자세히 보면 하나하나 이야기가

담겨 있는 것 같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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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송에도 나와서 유명한데

애매한 날이라 손님들이 많지 않았고

다녀간 흔적만이 남겨져 있었다

의자가 알록달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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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게 붙여놓은 메뉴판은 앉자마자 시선을

집중시킨다 가격이 착하다

닭볶음탕과 부추전 주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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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사를 하시다가 중간에 추가된듯한

메뉴들이 벽에 붙어 있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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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본 찬은 콩나물무침과 깍두기

쏘쏘~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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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방 나오는 닭볶음탕

재료만 올려주고 익혀서 먹는 방식인데

생각보다 오래 걸린다..

그래도 이것저것 들어가 있는 모습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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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부추전스럽게 부추가 많이 나왔다

겉은 바삭했고 속은 좀 더 익혔으면 하지만

가격 대비 훌륭하다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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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추전이 나올 때 즈음 닭볶음탕도

나름의 색을 갖춰간다

아직까지 무슨 맛일지 예상이 가지 않는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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닭볶음탕과 부추전 그리고 진로

한상 푸짐하게 차려진 모습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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닭볶음탕은 국물이 거의 졸여질 정도로

끓여서 먹으니까 먹을만했다

하지만 닭이 어떻게 토막이 난 건지

나는 왜 다리를 못봤을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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닭볶음탕에는 닭도 닭이지만 라면사리가

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

어느 찌개든 라면사리를 넣으면

신기하게 맛있는 현실

고향마차에서 배부르게 먹고 왔다